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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김선영 앵커, 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류재복 / 해설위원, 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, 두 분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.
류재복 해설위원,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모셨습니다. 두 분 안녕하십니까?
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방역당국에서 무엇보다 백신 접종에 상당히 속도를 내고 있는데 오늘부터는 임신부 접종 예약이 시작되는 거죠?
[류재복]
그렇습니다. 오늘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고요. 접종은 오는 18일부터, 백신은 화이자, 모더나 mRNA 백신을 맞게 되고요. 인터넷에 들어가보시면 임신 여부라든가 그다음에 출산 예정일 같은 것을 직접 입력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. 입력을 하시면 되는 거고요. 그다음에 임신부는 아무래도 접종 후에 모니터링이라고 하죠, 관찰을 조금 주의 깊게 하는데요. 일반인들하고 좀 다릅니다. 그래서 접종 후 3일, 7일, 석 달, 여섯 달 이렇게 네 번에 걸쳐서 문자를 임신부에게 직접 보내서 현재 상태를 체크하는 그런 방식으로 모니터링한다는 것. 이 정도로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.
교수님, 그러면 임신부 같은 경우에는 백신을 맞고 나서 나타나는 이상반응이나 후유증이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어떻게 다른지 이런 조사 결과도 있습니까?
[천은미]
특별히 다른 건 없습니다. 똑같이 접종부위 통증이 제일 많고 피곤함이라든지 근육통 이런 것들이 대부분이거든요. 단지 임산부들이 걱정하는 것은 본인의 건강도 문제지만 태아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까 봐 걱정을 하기 때문에 그런 연구들이 좀 나오면서 CDC나 다른 나라에서도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있는데요. 미국 같은 경우에는 한 2500명 정도 임신 20주 전, 5개월이죠. 5개월 초기를 봤더니 가장 걱정하는 유산이 크게 차이가 없어요. 한 11~16%가 백신접종군이고, 13% 정도가 백신접종하지 않은 군에서 유산을 했었고 또 최근 9월 27일까지 미국 CDC에서 12만 5000명을 쭉 추적을 했습니다.
그랬더니 백신을 맞지 않은 임산부들에게서 한 2200명이 입원을 하시는 거예요. 그러니까 20% 가까이 입원을 하고 그중에 161명이 사망을 했기 때문에 이거 코로나에 굉장히 임산부가 취약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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